길가에 쓰러진 취객의 지갑을 훔쳤다가 현금이 없는 걸 확인하고 돌려놓은 남성이 결국 덜미를 붙잡혔습니다. 범행을 처음부터 쭉 지켜본 눈이 있었는데요, 바로 CCTV였습니다. <br /> 어제 경찰청 SNS에 서울 서초구의 관제센터 영상이 공개됐는데요. 한밤 중 쓰러진 취객을 돕는 척 주머니를 뒤지는 남성, 지갑을 챙겨 자리를 떠납니다. <br /> 하지만 지갑에 현금이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되돌아가 슬그머니 지갑을 돌려놓는데요. 이렇게 없던 일이 되는가 했겠지만 당시 상황을 CCTV로 목격한 관제센터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결국 붙잡혔습니다.<br /> 심지어 처음에는 자신이 바로 신고자라며 뻔뻔하게 부인했다는데요. 과거 무면허 운전 전력까지 들통났다는 이분,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다는 걸 똑똑히 깨달았길 바랍니다. <br /><br /> 그런가 하면 반대로, 기초수급 모녀를 울린 따뜻한 치킨집 사장님도 있었습니다. <br /> 지난 13일, 평택시 소식을 전하는 SNS에 한 딸아이의 어머니가 제보한 사연이 올라왔는데요. ...